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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취업 후기 - AI Research Engineer (팁 방출)

mymlstory 2026. 5. 29. 15:56

 

저는 외국 한 번 안 살아보고 한국에서 석사까지 (탑티어아님) 쭉 나와서 직장생활 10년 경력으로 niw받고 취업 도전한 케이스입니다

 

미국 취업을 정말 오랜 시도 끝에 성공했습니다. 잡 마켓 상황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ㅠㅠㅠ 그래서 그런지 예전에 써 져 있는 팁들이 안먹혔습니다 - 네트워킹, 커피챗, 하향지원 등

 

처음 준비 시작한건 24년 말~25년 초였는데 정말 많이 떨어졌습니다

최종까지 간 횟수도 5회는 넘은것 같은데 전부 탈락... ㅠ 한번은 빅테크 4시간짜리 최종이었는데 탈락

 

이 과정속에서 보니까 첫번째는 영어, 두번째는 미국에서 신뢰할 수 있는 경력이 없는게 문제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아래와 같이 해결했습니다.

 

첫번째, 영어는 원래도 노력했지만 더 노력했습니다

- 유튭 및 모든 컨텐츠 영어로 시청 (영자막틀고 봤지만 여전히 고통스러웠습니다)

- 시청 이후엔 혼잣말로 억양 따라하기

- 전화영어

- 발음 교정 연습 (이건 받아쓰기 앱으로 연습)

- 영어 회화 및 외국인 모임

- 영어 책 아주 쉬운것부터 읽고 내가 다시 스토리텔링 해보기

 

두번째, 신뢰 주기

신뢰할 수 있는 경력이 없는 문제는 참 해결이 어려웠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경력은 미국 석박 또는 미국 소재의 기업 근무 경험입니다.)

이걸 느낀점이 임원 최종 면접을 앞두고 임원이 전날 취소하고 탈락시키더라고요

최종까지 갔을때도 매니저급에서 처음부터 탈락시키려는 느낌을 받은적도 두어번 있었고요

 

아마 이 부분이 많은 사람들이 처음엔 한인회사를 거쳐서 나중에 결국 성공하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는 미국 석박사)

 

그래서 지원 범위도 넓혔습니다. 그 와중에 글로벌 채용하는 회사들도 지원했는데 여기서 운이 터졌어요

11개월만에 취업 성공했습니다 ㅠㅠㅠ

정말 많이 떨어졌지만 근성이 중요하구나 느낍니다

 

하지만 글로벌 채용 회사라서 미국 현지 채용느낌은 아니고요, 그래서 계약직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더 준비했습니다

본업 이외에도 미국 파트타임 계약직으로 파트타임 업무 병행했습니다 (주말에)

그래도 파트타임은 합격이 되더라고요 (낮은 페이 ㅠㅠ)

쉬는 날 없이 달렸습니다. 결국 스토리도 생기고 성과도 좀 나오더라고요

 

분야도 조금씩 취업이 잘되는 분야로 살짝 턴했습니다

영어는 이쯤 되니까 상당히 늘어서 유창해졌습니다. 단순한 경험 설명도 감동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링크드인도 열심히 관리했는데 제 인사이트를 담은 글들을 주기적으로 썼습니다. (염탐하러 온 면접관이 읽어 보는것 같습니다)

 

준비가 되었다 싶어서 한번 더 3군데 지원해봤습니다. 현재 회사도 만족해서 정말 가고싶은데만 지원했어요.

 

그런데, 분명 채용시장은 똑같은데, 갑자기 면접 난이도가 확 낮아졌습니다.

영어가 잘되니 아무도 무시하지 않았고요

글로벌 채용 회사 타이틀이 생기니 면접관 모두가 알아보더라고요

 

이 두가지가 생기니 면접에서 존중받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이전엔 대놓고 무시하는듯한 행동을 보이거나 난 널 떨어뜨릴거야 라는 태도의 면접관이 상당히 있었어요)

 

거기에 영어가 잘되니 깊이있는 토론을 할 때 감동을 한번씩 주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한 스크립트를 벗어나니 면접관들이 좋아하는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렇게 가고싶은 기업중 하나에 스태프 급으로 합격했습니다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지금도 가끔 영어 어떻게했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몇개 알려줍니다. 근데 그분들 대다수는 듣고가서 아무것도 안합니다. 이렇게 무식하고 오래걸리는 방법을 원한게 아니었겠지만 끈기가 정답입니다